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6회 부곡온천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남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국 최고 수온 78℃ 노는 물이 다르다!'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로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부곡온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온정제를 비롯해 5일 전야제, 6일 개막식이 펼쳐진다. 7일에는 부곡온천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곡온천수로만 가능한 온천수에 삶은 계란 먹기 대회와 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등 특색 있는 참여행사와 황토 풀장 속 보물찾기, 사랑의 세족식 등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추억의 신혼여행을 소재로 한 연극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특구 내에 만발한 벚꽃은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한정우 군수는 "따뜻한 봄나들이 철을 맞아 벚꽃이 만개한 부곡온천에서 온천욕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화왕산과 우포늪, 산토끼 노래동산, 유채꽃단지 등을 돌아보면서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여행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곡온천은 1973년 故 신현택 옹에 의해 발견돼 국내 최고의 수온 78℃로 유황 성분을 지녀 피부 노화 억제와 미용효과가 뛰어나며, 당뇨와 암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항산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부곡온천축제는 부곡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빌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벚꽃이 만발한 계절에 개최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