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유‧치료 온천관광으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일 군청 전자회의실에서 부곡하와이 온천관광 활성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부곡온천관광특구의 중심지인 부곡하와이의 재개발을 통해 지역랜드마크(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 2월 용역을 시작했으며, 3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추가 반영해 이번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는 한정우 창녕군수 주재로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결과, 의견청취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광석 박사는 경제타당성 분석결과 "2023년까지 1170억원을 투자하면 이율 7%를 적용하더라도 2033년이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예측결과를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온천과 의료기술의 융복합화로 대체의료(정형외과, 피부과), 안티에이징(테라피), 코스메틱스, 미용서비스 동반 성장 등이 미래발전방향으로 제시됐다.
부곡하와이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온천수 및 시설 차별성과 특히 온천과 의료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되는 치유‧치료 온천관광으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된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곡하와이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