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올해부터 초·중·특수학교에 이어, 고등학교도 전면 무상급식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 전체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계획에 따라 영천시도 초·중·특수학교 학생 5,569명에 총 31억원을 지원한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은 지역 9개 고등학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15억원 전액 시비를 들여 실시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을 크게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