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속초 등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5일 오전 3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정상 근처에서 다시 산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 3일 오후 불이 나 산림 3㏊가 탄 곳으로 현재 강풍을 타고 확산 중이다.
불이 나자 포항시는 오전 6시를 기해 전 공무원 비상 소집령을 발령하고, 헬기와 산불전문진화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곳에서는 지난 4일 오후에도 불씨가 되살아났다가 진화된 바 있다.
포항=최재용, 성민규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