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산불 진화율 60%…"오전 중 주불 진화"

강원 고성 산불 진화율 60%…"오전 중 주불 진화"

기사승인 2019-04-05 08:36:09

강원 고성산불이 5일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지난 4일 오전 7시17분 발생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불현장에 산림청 등 진화 헬기 21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30분 기준 고성과 속초 지역 진화율은 60%, 옥계지역은 20%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초대형 헬기 2대와 대형 헬기 8대, 소방헬기 2대, 군용 헬기 7대 등 헬기 21대를 투입했다. 또 공무원과 진화대, 공중진화대, 소방, 의용소방대, 군부대, 경찰, 국립공원 등 1만698명의 진화인력도 참여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50㏊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주택 125동과 창고 및 비닐하우스 11동 등도 불에 탔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태풍급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했다”며 “피해가 큰 만큼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해 잔불 정리에도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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