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마을회관에 들어가 술과 음식을 먹고 주민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상해)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40분께 사천시내 한 도로에서 마을주민이 마을회관에서 A씨가 술을 꺼내 먹는 것을 따지자 양손으로 민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피해주민이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화가 나 트랙터를 몰고 피해자 집 마당에 30분 동안 세워두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16차례에 걸쳐 마을주민 6명을 상대로 때리거나 주민 집에 침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활동에 나서는 한편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사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