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랩 구축사업 수행기관 선정

경남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랩 구축사업 수행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9-04-06 00:21:32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경남창원산학융합원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를 각각 선정했으며, 산업현장 인근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중 산학융합지구 내에 설립된 스마트 공장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랩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남창원산학융합원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3월부터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4월부터 교과과정 개설 및 운영 등 본격적으로 스마트랩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랩은 스마트공장의 운영·설계·코디·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현장실습 교육 인프라’로 교육대상인 산업단지 인근 대학교의 재학 및 졸업생과 입주기업 재직자에게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경남대와 함께 경상대, 마산대 등 도내 3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능형 기계, 방산,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전체 공정 교육용 메인랩 및 6개의 H/W·S/W 교육 자료가 포함된 실증형 스마트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은 연내 500명 교육 및 12명 취업 목표, 지자체의 재정 지원 의지 등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경남대는 1차년도 총사업비 27.5억원(국비24.5억원, 지방비 3억원) 중 15.5억원(총사업비의 약 57%)을 배정받아 팔용캠퍼스에 스마트공장 메인 실증랩을 구축하고 재학생 및 재직자 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구축하게 될 스마트공장 실증랩은 팔용캠퍼스 6층 280.94㎡의 공간에 기계 제조업 기반의 스마트공장 전체 공정을 실증할 수 있는 Main Smart Lab과 스마트공장 요소 기술들을 실습 할 수있는 4개의 개별 스마트랩(Smart Sensor Lab, Smart Actuator Lab, Smart Remote Monitoring & Control Lab, Smart Design Lab)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관학부인 기계공학부와 참여학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 분야인 스마트 메카트로닉스(지능형기계) 및 방위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교수인 박태현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최초로 기계가공·제조공정 전체를 실증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데모랩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재학생 및 재직자들의 교육과 경남 창원 지역의 스마트공장 인력 수요 부응, 참여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팔용캠퍼스 7층 교육장을 활용해 경남창원산학융합원과 함께 경남창원 스마트공장 수요기업들의 임직원 교육을 수행해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의 활성화에 필요한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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