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신임 행안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2청사로 첫 출근, 취임식을 가졌다.
진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 행복을 기준으로 삼고 정책을 만드는 것이 우리 정부의 소명”이라며 “여전히 삶이 버겁고 힘든 국민이 많다.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삶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안전, 지방분권, 정부혁신이라는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며 예방중심 사회로의 전환, 주민자치제도의 발전,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강조했다.
전임 장관인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진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초대 장관으로서 큰 업적을 남기고 마지막 순간까지 산불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다 임무를 마치신 김 전 장관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 장관의 취임식은 내부직원들만 모여 간단히 진행됐다. 진 장관은 지난 6일 0시부터 김 전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자리를 넘겨받았다. 그는 강원도산불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