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학내 '불법촬영' 원천 차단

창원대, 학내 '불법촬영' 원천 차단

기사승인 2019-04-08 21:52:20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가 교직원·학생, 지역시민들의 인권보호 등을 위해 학내 불법 몰래카메라 범죄행위를 원천 차단한다.

창원대는 8일 학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확보하고, 총학생회와 함께 정기적인 일제점검을 시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른바 ‘몰카범죄’를 막기 위해 그동안 관할 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한 점검을 전개해 왔지만, 상시적 시설점검에 대한 학생들의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대학에서 자체 탐지장비를 확보하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학과 총학은 창원대 인권센터의 관련 규정 등에 따라 학내 화장실을 비롯한 다수 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 점검을 실시해 ‘몰카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창원대는 학내 여성화장실에 긴급호출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캠퍼스 사각지대에는 ‘이머전시 긴급콜’ 9대를 운용하는 등 인권·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원대 관계자는 “이달 초 총학생회, 창원중부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 점검 및 캠페인을 펼쳐 관심을 환기한 데 이어 앞으로는 정기적 점검이 가능케 돼 학내 몰래카메라를 원천 차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무단방치 이륜차에 대한 처리도 완료해 보행권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