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여월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월동 9-28 부천여월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지에 조합 및 LH와 공동으로 80~10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영주차장은 현상설계 공모와 건축심의 등을 거쳐 2020년 4월 착공, 2022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신축건물 지하층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원도심 주거환경 정비와 주차문제 해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조합은 토지를 제공하고 LH는 정비사업 자금과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지원, 부천시는 건립비용을 부담하고 임대료를 지급한다.
주민들은 주차공간 확보와 부지 활용에 따른 토지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전국 최초로 원도심 지역에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공급해 도시재생 선도모델을 만들었다”며 “주민의 장기수익 확보 등으로 원도심 지역 소규모정비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