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8일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지난해 체결했던 상생 업무협력 협약의 진행상황과 후속절차 진행방법에 대해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해 11월 경희대학교와 2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헬스, 의료관광, 문화, 교육단지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투자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이번 방문은 현재 진행 중인 암특화병원과 양·한방·치과병원을 이용한 의료문화관광사업, 노인건강병원 추진, 지역 브랜드 창업 육성, 대학 자원을 이용한 교육 컨텐츠 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천시는 경희대와 공동 TF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고, 김천-문경 간 고속전철 사업이 추진되면, 의료관광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더 많은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