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 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40분께 경북 구미국가산업3단지 효성1공장에서 하청업체 직원 A(42)씨가 기계장비에 깔려 숨졌다.

A씨는 실을 만드는 원료가 들어 있는 높이 150㎝, 지름 60㎝ 크기의 원통형 장비를 교체하다 장비에  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1공장은 지난해 4월에도 근로자 B(44)씨가 와인더(필름을 감는 장치)에 끼여 숨졌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