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1p 하락한 2만614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p 상승한 2888.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9p 내린 7947.36에 종료됐다.
시장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및 전망과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아직 무역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타결에 대한 기대 등으로 장 초반 주가가 한 대 상승세를 그렸다.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500 포함 기업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9만6000명으로 떨어져 지난 1969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증가 폭인 21만명보다도 적은 수치다.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0.8% 내려갔고, 12일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 주가는 0.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88% 올랐고, 기술주는 0.12% 하락했다. 건강관리 분야는 1.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