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노촌 이약동 기념행사·춘향제 봉행

김천시, 노촌 이약동 기념행사·춘향제 봉행

기사승인 2019-04-12 09:55:38

경북 김천시 양천동 하로 출신으로 조선 전기 청백리에 오른 노촌 이약동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 및 춘향제가 지난 10일 하로서원에서 열렸다.

노촌 이약동 선생은 1416년 양천동 하로에서 해남현령을 역임한 벽진이씨 이덕손(李德孫)의 자(子)로 태어나, 40여년간에 걸친 오랜 관직생활을 청렴결백으로 일관해 조선시대 공직자 최고의 명예인 청백리에 오른 김천이 배출한 대표적인 역사인물이다.

김천문화원은 지난해부터 노촌 이약동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이어받아 청렴한 자세로 헌신․봉사하는 공직자를 발굴해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김천시청 소속 강연진씨와 김천세무서 정석호씨 한국교통안전공단 양정훈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춘향제에는 초헌관에 김충섭 김천시장, 아헌관에 김세운 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정근재 문화원장이 분향, 헌작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노촌 이약동선생은 우리고장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인물이다”면서 “이약동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이어 받아 김천을 밝고 깨끗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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