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부면 오전지구에 국‧도비 등 30억원을 들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노후‧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한다.
오부면 오전지구(오전‧내평‧신기마을)는 폐‧공가와 슬레이트 지붕 주택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사업비는 총 30억원으로, 국비 70%, 지방비 30%, 일부 자부담이다.
사업기간은 2021년까지 3년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폐‧공가 12호 철거, 슬레이트 철거, 지붕 개량 62호, 노후주택 단열 등 개별 집수리 77호 등 총 151호 주택을 개선하는 것이다.
사업비 지원은 공공시설물과 빈집,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은 전액 지원한다.
다만 일반계층은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해야 한다.
군은 오전지구 마을 주민의 80% 이상이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대다수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만큼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