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미선 검찰고발” 민주당 “문제 없다”

한국당 “이미선 검찰고발” 민주당 “문제 없다”

기사승인 2019-04-15 01:00:00

여야가 주식 매매 논란에 휘말린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거취를 놓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 카드들 꺼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이해충돌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이 후보자와 남편 오충진 변호사를 15일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한국당 민경욱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거래 정지 전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거래재개 후 폭락한 주식을 다시 담아 공정위 과징금 처분 직전 대량 매도하는 등의 매매패턴을 보였다”며 “이는 전형적인 '작전세력'의 패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한국당의 고발 방침을 비판하며 이 후보자를 적극 엄호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한국당의 검찰 고발은) 불순한 의도가 명백한 고발 공세”라며 “더 이상 억지주장, 황당무계한 정치공세, 근거 없이 불순한 의도만 명백한 고발공세를 그만두고 인사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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