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공정거래조정원 교육 도입…현장 준법의식 강화

남양유업, 공정거래조정원 교육 도입…현장 준법의식 강화

기사승인 2025-06-20 09:17:22
심주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19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남양유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리점법 교육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 대상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시행한 ‘클린컴퍼니 대리점분야 특별 교육’의 연장선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교육은 현장에서 대리점과 직접 소통하는 전국 영업사원 140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유형과 위법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정광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가맹대리점종합지원팀장의 ‘대리점종합지원센터 소개’와 심주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대리점법 특별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남양유업의 컴플라이언스 쇄신안의 일환으로, 남양유업은 지난해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을 정례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강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 기준 제정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왔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이번 교육은 영업 현장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함께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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