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1명이 ‘반드시 결혼식을 해야 한다’는 견해에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4세 미혼남녀 2464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혼인에 대한 태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미혼남성 중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에 ‘전적으로 찬성’ 응답은 14.5%였으며, ‘대체로 찬성’ 응답은 44.2%였다.
미혼남성의 연령별 결혼식 적극 찬성비율은 ▲20∼24세 14.5% ▲25∼29세 16.8% ▲30∼34세 15.1% ▲35∼39세 13.5% ▲40∼44세 7.7% 등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15.6% ▲대학 재학 14.6% ▲대졸 이상 13.7% 등이었고, 취업별로는 취업 14.0%, 비취업 15.2%였다.
그리고 미혼여성의 경우 ‘전적으로 찬성’이 10.8%, ‘대체로 찬성’이 34.4%였다. 미혼여성의 적극 찬성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24세 11.4%, 25∼29세 12.2%, 30∼34세 11.1%, 35∼39세 5.5%, 40∼44세 9.5% 등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9.9%, 대학 재학 10.5% 대졸 이상 11.1% 등이었고, 취업별로는 취업 10.9%, 비취업 10.5% 등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미혼남녀 모두 찬성 응답 성향이 절반 가깝게 나오긴 했지만, 적극적 찬성은 10%대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