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유례없는 강세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거래활동계좌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780만7854개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증권계좌 중 예탁자산이 10만원이상이며 6개월간 1회 이상 거래 실적이 있는 말한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그려온 계좌 수는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하루에만 7만8000개가 늘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빚 투자’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인 신용거래 융자 잔액도 증가했다. 지난 11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10조393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말(12월 31일)보다 9800억원(10.5%)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편 증시는 지난 12일 기준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 2009년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