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성서에서의 첫 진료를 시작했다. 새벽 12시부터는 응급실도 본격 가동됐다.
진료에 앞서 7시 30분부터 시작된 ‘이전 개원 예배’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및 의료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전 개원 예배 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은 새 병원 현관입구에서 커팅식을 가졌다.
또 새 병원을 방문한 첫 환자에게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이 감사의 뜻으로 건강검진권 2장을 전달했다.
이후 관계자 및 직원 100여명은 안내 띠를 두르고 환자들에게 직접 개원 기념떡을 전달하며, 각 층에서 환자를 안내했다.
내원환자 이모(60·달서구)씨는 “개원하는 첫 날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 이곳이 동산병원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시설이나 병원 환경이 정말로 좋아져서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동산동에서처럼 성서에서도 우리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해 최선, 최고의 의료를 이어나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