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오즈인더스트리(대표 오영환)가 신용보증기금 부산스타트업지점으로부터 2019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신보의 퍼스트펭귄기업 보증제도는 제조업, 신성장동력기업, 유망 서비스분야의 창업 후 5년 이내의 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즈인더스트리는 콘테이너 고박용 복합재 라싱바 기술 제작기술을 보유한 제조업 창업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된 필라멘트와인딩 특허기술을 이용한 복합재 라싱바의 기술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1차년도 1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8월 한국선급(KR)을 통해 기초승인(AIP)인증을 획득하고, 올 1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형식승인(TA)인증을 획득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상기 경남혁신센터장은 "신용보증기금 부산스타트업지점과 올 3월 경남지역의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센터 보육기업의 첫 지원 사례"라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지역의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보 부산스타트업지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즈인더스트리 오영환 대표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의 복합재 라싱바 양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동일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용 복합재 드라이브 샤프트 개발 등 후속 제품 개발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