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 감말랭이가 지난 15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수출된 경산 감말랭이는 351kg(1팔레트)로, 약 600여만원 상당이다. 수출된 경산 감말랭이는 홍콩 내 농산물 직매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감말랭이 수출은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마카말라가 함께 이룬 성과이다.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6년 7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홍콩에 포도와 복숭아를 꾸준히 수출하고 있으며, 마카말라는 감말랭이 반건시 생산 전문 회사로 겉은 쫄깃하고 속은 말랑한 감말랭이 제품을 생산한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 수출이 점차 확대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라며 “수출 확대를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가공식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