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15일 김천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6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율곡동 657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혁신센터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6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도서관과 다목적강당, 청년 취업·창업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780석 규모의 도서관과 공연·전시용 다목적강당은 학생·젊은 층이 자주 찾는 공간이라서 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공공기관 직원의 70%가 혁신도시에 정착하지 않고 주말 부부생활을 하자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복합혁신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그동안 토지매입 후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주민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중앙투자심사를 받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도서관 및 문화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율곡동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져 혁신도시 활성화로 인한 인구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