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 군위군 방문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 군위군 방문

기사승인 2019-04-16 10:44:18

경북 군위군은 ‘제7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 행렬이 안동, 의성을 거쳐 군위에 도착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한국체육진흥회(한국걷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 1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예천, 안동, 의성, 부산을 거쳐 일본 도쿄까지 53일간 총 1158㎞를 걷는 도보 대장정이다.

군위군은 지난 15일 의흥면에 도착한 한·일 대표을 풍물단의 흥겨운 가락으로 맞이했다.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는 1607년(선조 40년)부터 1811년(순조 11년)까지 200여년 동안 일본으로 파견된 공식 외교 사절단 ‘조선통신사’가 걷던 옛길을 재현하는 행사다.

조선통신사 400주년을 맞은 지난 2007년 행사를 시작,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조선통신사가 되어 옛길을 걷는 힘든 노정임에도 우정, 평화,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평화공존을 위해 멀고 힘든 여정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용기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간 우정과 평화의 길이 이어져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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