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30세 이상 12만4천여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대기오염이 심방세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는데요.
초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증가하면 3일 후 심방세동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율이 4.5%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구팀은 “이전부터 심방세동이 있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환자가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고, 결국 심방세동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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