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주거지 방화ㆍ흉기사고 후속 조치 강구

진주시, 주거지 방화ㆍ흉기사고 후속 조치 강구

기사승인 2019-04-17 18:16:43

조규일 진주시장은 17일 진주시청에서 아파트 방화ㆍ흉기사고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간주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17일 새벽 있을 수도 절대 있어서도 안 되는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했다"며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에 피해를 당한 당사자와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고인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7시 30분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 파악회의를 열고, 가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가좌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오전 9시 간부 대책회의를 통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단위‘피해자 긴급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ㆍ의료지원반ㆍ장례지원반 등 7개 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대책반 회의를 통해 분야별 지원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경찰서ㆍ소방서 등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경위, 피해 상황 등에 대한 상황을 현장에 나가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우선적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 긴급 복지지원과 심리치료 등을 추진하고, 앞으로 추가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 경상남도, LH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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