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리테일 랩어카운트 5조3000억 돌파

KB증권, 리테일 랩어카운트 5조3000억 돌파

기사승인 2019-04-18 14:54:52

KB증권 리테일(소매)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잔고가 지난 9일 기준 5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KB증권은 “리테일 잔고가 KB증권 랩 어카운트 총 잔고인 6.1조원의 85% 이상을 차지한다”며 “단순 잔고 증대를 넘어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18일 밝혔다. 

리테일 잔고는 본사 홀세일(도매) 조직이 아닌 지점 영업조직을 통해 유치된 소액 다계좌 자금이다.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고는 출범 초반인 지난 2017년 3월에는 2조원 수준이었다. KB증권은 같은 해 7월 출시한 ‘KB 에이블 어카운트(KB able Account)’ 서비스가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고 증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의 계좌 내에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여 운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이다. 

KB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랩 어카운트 라인업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 대상이 아닌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등 글로벌 자산시장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형 랩어카운트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유성 KB증권 Wrap운용부장은 “KB 에이블 어카운트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고 증대로 이어졌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 증식에 기여하고 가장 신뢰받는 평생투자파트너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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