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학교가 되고 주민이 교사가 되는 의성”

“마을이 학교가 되고 주민이 교사가 되는 의성”

기사승인 2019-04-18 14:03:40

경북 의성군은 지난 17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교육자치-일반자치 협력을 체계화해 풀뿌리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가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의성교육지원청과 컨소시엄으로 신청,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4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지자체-학교를 잇는 교육관계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사회의 역사·문화·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마을 교육 콘텐츠 개발과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아이들이 학교 안이라는 공간과 교과서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의 주민들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육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추진사업으로는 지역주민을 마을교사로 발굴·양성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과 연계한 꿈 짓는 마을학교 운영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원클릭시스템 구축 △내 고장 마을 체험터 발굴 및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이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의성군의 풀뿌리 교육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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