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이 2017∼2019년 2월까지 62조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민연금이 항상 손해를 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수십조의 손실을 봤다’, ‘기금이 고갈되어 못 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해부터 연금공단과 관련해 수익률을 문제삼는 언론 비판이 상당수 이어졌고, 국회에서도 수익률 제고 요구가 높았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개인적인 발언을 현재처럼 적극적으로 한 적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반응은 여러모로 눈길을 끈다.
김 이사장은 “최근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국민연금 제도와 기금운용에 대해 강연을 했다”며 “많은 분들로부터 ‘(수익률 등)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면서 ‘왜 이런 것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접한다”고 썼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