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회 한마음 축제’가 17일 전남대의대 화순캠퍼스에서 열렸다.
전남대병원 간호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간호사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 참고로 행사를 마련한 백의회는 전남대병원 본원과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의 간호사들의 모임으로,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았다.
행사에는 이삼용 병원장·정신 화순전남대병원장, 신은숙 회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간부와 간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정기총회, 2부 기념식, 3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꾸며졌다.
특히 2부에선 전남대병원 신경과병동의 김선옥 간호사가 제14대 나이팅게일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과계중환자실 등 15개 부서에 대한 포상과 신입회원 소개 및 소감발표 등이 진행됐다.
백의회는 진료대기시간 감소와 서비스 개선 활동, 초진환자에 대한 설명 강화 등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의료페기물 감축·효율적 병상운영 등으로 경영개선에 힘써왔다고 자평했다.
신은숙 회장은 “환자의 행복과 빠른 쾌유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삼용 병원장도 “나이팅게일 정신에 충실한 간호부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전남대병원 1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게 됐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