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57회 도민체육대회’기간 중 대기환경측정차량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고 측정결과를 현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찾아가는 미세먼지 환경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오존(O3)과 기상정보(풍향, 풍속, 기온, 습도) 등 10가지 항목이다.
대회기간 중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거나 발령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행동요령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기질 감시체계를 강화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구원이 운영하는 대기정보시스템(http://air.gb.go.kr) 홈페이지 ‘미세먼지 SMS서비스’에 가입하면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시 관련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연구원은 대회기간 중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경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체육대회 같은 대규모 행사는 주로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발생상황을 24시간 감시하고 신속히 전파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