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소속 내야수 오지환과 쇼호스트 김영은이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
18일 LG트윈스에 따르면 오지환과 김영은은 올해 초 혼인 신고를 마쳐 법적인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올릴 계획이다.
두 사람은 ‘예비 부모’이기도 하다. 김영은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임신 15주차에 접어들었다고 알렸다. 김영은은 “골든(태명)이 사랑해. 축복해. 넌 어떻게 생겼니?”라고 적어 첫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에는 “골든이는 아들”이라고 알리면서 “왠지 아빠 판박이로 태어날 것 같구나. 뱃속에서부터 밀당하네. 아빠가 자길 닮았나 보다고 하던데”라고 전했다.
김영은은 2011년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으로 광주 MBC 아나운서를 거쳐 2017년 대기업 계열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퇴사해 태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환은 LG 트윈스의 내야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