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업무의 신속성, 효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교육감 사무위임전결규정'을 대대적으로 개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 방향은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뤄진다.
주요 개정 사안은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명칭과 부서 간 사무조정 사항 ▲유사 업무 통폐합 ▲신설과 삭제 업무 반영 ▲파급범위에 따른 결재라인 현실화 등이다.
또 기존 1720개 사무를 전체적으로 정비해 과다한 결재과정을 축소하고 불필요한 결재대기 시간을 줄여 신속한 업무처리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주요 정책 사업은 전결사항을 신설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권한의 하향 위임을 지향하고 부서장 및 국장이하 전결비율을 높여 새로운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교육수요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항, 경북교육행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 등을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사무위임전결 개정은 각 부서별 의견수렴 및 법제심의회를 거쳐 5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위임전결 규정 개정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행정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