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군민의 정책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군민 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민 제안제도는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군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직접 제출, 우편, 팩스, 인터넷(국민신문고 또는 군위군 홈페이지)등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주관부서의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여부와 제안등급이 결정된다.

특히 ‘군민엽서제안제도’를 도입해 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제안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군청 및 읍면 민원실 등에 비치했다.

또 제안 회신에 담당자뿐만 아니라 부서장의 실명도 함께 남기는 등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담당부서의 책임감을 가지게 했다.

김영만 군수는 “제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국민참여 수단이지만 우리 군에서는 이제까지 형식적으로만 운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면서 “앞으로는 보다 많은 군민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군정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