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월드옥타’와 함께 일본 수출 공략에 나서

경북도, ‘월드옥타’와 함께 일본 수출 공략에 나서

기사승인 2019-04-22 15:47:05

경북도가 ‘월드옥타(World OKTA:세계한인무역협회)’와 글로벌 경제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81년 설립된 ‘월드 옥타’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여 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단체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해 각국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1년 4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포괄적 상호협약서를 체결한 이래 필리핀지회와 7차례에 걸쳐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중국지회, 올해 4월 필리핀 마닐라지회와 협약을 맺고 신남방지역으로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이번에는 ‘월드 옥타’와 손잡고 일본 수출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월드옥타’도쿄지회와 일본 통상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쿄지회는 2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일본 ‘월드 옥타’ 최대 조직이다. 

이날 협약에는 이철우 지사와 간부 공무원, 월드옥타 도쿄지회 조진만 회장과 송선화 이사장을 비롯한 도쿄지회 회원, 배영일 경북수출기업협회장, 전창록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도내 기업의 일본 수출확대와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에는 ▲경북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시장 진출 협력 ▲일본 유통채널 확대 지원 ▲경북 청년 해외취업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북도는 우리나라의 4대 수출국인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 한류 재점화 등으로 수출 특수가 기대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도시와 교류확대, 해외 자문위원회 운영, 해외 사무소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힘써왔다”면서 “이번 협약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재외동포로 구성된 경제인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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