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는 23일 문경시에서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이어갔다.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는 이철우 지사가 취임 후 경북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20개 시군에서 실시했으며, 이번에 찾은 문경시를 제외하면 상주시와 포항시만 남긴 상황이다.
이날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고우현, 박영서 경북도의원,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경북도정의 주요현안 설명으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은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사업 확대, 동로면 벌재 터널공사, 낙후지역 도로 개설 등의 불편사항을 호소했다.
이어 농공단지 복지회관 신축,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 등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간담회 후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새재 라마다 호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8년 7월 개장한 라마다 호텔 문경 최대 규모의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822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하2층, 지상3층의 레지던스 호텔, 가족형 호텔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체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자리를 청년일자리 성공신화에 도전하고 있는 문경 중앙시장 ‘오!미자네 청년몰’로 옮겨 청년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청년몰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은 후 청년몰과 전통시장의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철우 지사는 “청년상인들과 함께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해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었다”면서 “현장 간담회에서 도민들과 함께 논의한 문경시 지역발전 방안과 고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