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공룡 화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이'2019 지역특화소재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2019 지역특화소재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연한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다.
진주화석을 소재로 한 공룡 애니메이션 제작 신청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3월 1차 서면평가와 4월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 진행은 지역소재 애니메이션 기업인 '호밀밭의 파수꾼'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제작 참여 업체인 '점박이SPC'와의 컨소시엄으로 시행된다.
예산은 국비 2억원, 지방비 3300만원, 업체 부담금 1700만원 등 총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3D 애니메이션 1편과 캐릭터 3종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화석에서 되살아난‘한반도 공룡’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의 대표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AR, VR 등 전시·체험·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진주남강유등축제 시 공룡 유등 설치, 공룡 이모티콘 제작, 공룡 캐릭터 기념품 및 조형물 제작 등 공룡 관련 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향후 제작된 애니매이션은 내년 1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진주시, 평생교육진흥 공모사업 선정
경남 진주시가 지난 22일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한 평생교육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연계형 분야사업에 도비 2500만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도입으로 '청소년의 진솔하고 기발한 진로탐색'(청진기)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자기탐색의 중요성과 진로의사결정 능력 및 진로계획수립 능력 함양에 초점을 두고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진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6개 중학교 200여명의 학생을 선정하고 청소년진로체험관,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지하상가상인회와 연계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는 지역대학 교육봉사동아리 참여로 단순 체험 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진학에 대한 고민 상담과 학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진로 직업체험을 통해 참여기간 동안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고 진로에 대한 비전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청소년진로체험관, 청소년수련관, 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