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로 최재을 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추전됐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로 최재을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 된 최 후보는 오는 25일 KB데이타시스템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급변하는 IT환경 등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사에 최 후보자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룹 발전을 선도하는 대형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최 후보자가 적격이라는 판단이다.
최 후보자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 CIO, GS SM사업 총괄,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CIO를 역임하는 등 금융 IT 전반의 주요 핵심업무를 두루 경험하고, 그룹 IT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관점의 균형있는 시각과 실행력을 겸비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그룹내 주요 계열사의 차세대시스템 본격화, 그룹 IT SSC(Shared Service Center)로서 공동사업 발굴 및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상황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T 및 디지털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의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최 후보자에 앞서 윤진수 KB국민은행 CDO를 외부에서 영입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