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한화투자證,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경찰 표창 外 키움‧이베스트

[금융 이모저모] 한화투자證,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경찰 표창 外 키움‧이베스트

기사승인 2019-04-25 01:00:00

한화투자증권 영주지점 프라이빗뱅커(PB)가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고객을 도와 경찰 표창을 받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유상증자 주당 공모가액을 5190원으로 일반공모 청약을 받고, 키움증권은 폴라리스쉬핑 채권을 세전 연 4.15%에 판매한다.

한화투자증권 영주지점,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한화투자증권은 최진미 한화투자증권 영주지점 PB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켜내 지난 23일 영주경찰서장에게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최 PB는 지난 11일 현금 1700만원과 주식담보대출을 포함한 5000만원 상당의 현금 출금을 요청한 고객이 보이스피싱에 얽혔다고 판단했다. 최 PB는 “오래 관리를 담당해왔던 고객이 평소와 달리 불안한 모습을 보여서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최 PB는 당사 컴플라이언스팀과 영주경찰서에 즉시 도움을 요청했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PB는 “회사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의심거래 발생 시 취해야 하는 절차를 숙지하고 있어 동료직원과 협업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회사 내부적으로 전 임직원에 대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김상렬 영주경찰서장은 “큰 피해를 예방해주신 최 PB님과 한화투자증권 영주지점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상증자 가액 확정 및 25일, 26일 청약진행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유상증자 주당 공모가액을 5190원으로 확정하고 25~26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관리종목 이슈 해제 및 사세확장을 위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관리종목 지정은 지난 2017년 6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으로 보유 자사주가 소액주주의 범위에서 제외되면서 주식분산기준에 미달돼 발생했다. 코스닥 시장의 주식분산기준은 소액주주의 비중이 20%이나, 이베스트투자증권과 같이 300인 이상의 소액주주가 100만주 이상 보유시 10%를 그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구성은 대주주 84.9%, 자사주 12.5%, 소액주주 2.6%다. 

회사 측은 "내부적으로 분산기준 충족 방안에 대해 자사주매각, 자사주소각, 무상증자, 감자 등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논의했으며 유상증자로 정해진 배경에는 현실적인 해결책으로서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우리사주 10%인 150만주를 제외하고 1350만주에 대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779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주식분산 요건 미비로 인한 관리종목 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확보 자금은 투자여력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공모는 25~26일 이틀간, 주금 납입 및 환불일은 오는 3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6일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각 주관사 본사 및 지점, 온라인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증권 고객에 한해서만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각 주관사 고객센터로 확인 가능하다. 

키움증권, 세전 연 4.15% 폴라리스쉬핑 채권 판매 호조

키움증권은 폴라리스쉬핑 채권을 세전 연 4.15%에 판매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26-2 채권은 신용등급 BBB+ 안정적, 만기는 오는 2021년 4월22일(잔존기간 약 2년), 연 수익률은 세전 4.15% 수준이다. 해당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으로, 최소 투자단위는 1만원이다. 해당 채권은 판매 첫날 하루에만 40억원 이상이 팔렸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시중금리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 투자에 나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키움증권은 온라인상에 판매 상품과 판매 금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키움증권은 50종의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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