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25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났다.
조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 사업 등 전북도와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신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전북지역의 생명공학 인프라와 연계해 글로벌 수준의 국가 검정기준에 맞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의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동물용의약품 생산 및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의원은 농식품부가 본 사업을 내년도 신규 사업 예산으로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속한 2단계 사업추진과 다양한 육성 지원 방안을 담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특별법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과 익산의 발전을 견인할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을 정부 예산안에 담기 위해 농식품부를 비롯한 각 부처 예산담당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익산시와 공조체계를 구축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250억(국비 125억)을 투입, 동물용의약품 등의 품목 허가시 제출되는 유효성·안전성 시험성적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전문 시험실시 기관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 사업은 혁신기업에게 저렴한 생산 공간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