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2019년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운영 사업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체육·예술 교육기부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기부 인프라를 활용해 초·중등학교에 전문적인 체육·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체육·예술 분야 교육기부자 발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교육기부와 연계한 지역학교 체육·예술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충청·강원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권역별로 1개의 거점대학을 사업단으로 선정하며 경남대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경상권 거점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학교 교육기부사업단(단장 이혁기 체육교육과 교수)은 지역 초·중등학교의 체육·예술 활동을 위한 대학 중심의 교육기부를 실현하기 위해 ‘Experience(체험)’, ‘Enjoyment(재미)’, ‘Expertise(전문성)’ 등으로 구성된 ‘3E 패러다임’의 맥락으로 교육기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사범대학 체육·예술 분야에서 누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경상권 내의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체육·예술 교육 및 학생 활동 중심 수업 방법과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수법 개선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농·산·어촌 지역 및 소외 계층의 학생들에게도 전문적인 체육·예술 활동에 대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대는 이번 교육기부 사업운영을 통해 ▲3E 모형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체계적인 진로탐색 역량 강화 ▲지역사회 교육기부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체육·예술 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 ▲대학생 교육기부 참여를 통한 전문성 및 창의적 인성 함양 ▲소외계층 체육·예술 활동 제고 및 가치 확산 ▲체육·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대, '2018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환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안하고, 대학은 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의 개선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수 기업과 대학 평가 전문가에 의해 대상 대학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수행해 왔다.
이 대학평가는 교육부가 경제 5개 단체 등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왔다.
2018년에는 59개 대학의 85개 학과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대상 분야로는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로 이 중 총 22개 대학 24개 학과를 최우수로 선정했다.
경남대는 교육과정 편성에서 운영까지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하고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개설 및 현장실습의 내실화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환경분야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된 환경에너지공학과(학과장 박기룡)는 ‘21세기 환경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갈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세분화된 전공 트랙을 수립해 운영한 것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환경에너지공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오건제)은 2016년 건축학부, 기계공학부, 2017년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부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