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화의 길은 먼 길이지만 꼭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남북의 두 정상이 손을 잡고 분단의 선을 넘나들었던 그 순간, 그 장면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날이 벌써 1년 전”이라며 “그 뒤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두 차례씩 열렸다. 멀게만 느껴졌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가 그만큼 더 가까워졌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쉽게도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보인다”며 “수십년간을 적대시하며 살아왔는데 하루아침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지내긴 어렵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은 얼마나 걸릴지 모를 먼 길이다. 그래도 가야 할 길”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지치지 말고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