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의 잔치 된 '부산콘텐츠마켓'에 지역기업 지원 강화

부산시, 남의 잔치 된 '부산콘텐츠마켓'에 지역기업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19-04-29 08:13:12

부산시는 5월8일 개막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2019'행사에 1대 1 온‧오프라인 비즈매칭, 기업 공동관인 ‘BCM 부산존’ 신설 등 지역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은 국내외 방송영상 제작사 및 투자사, 셀러·바이어 등 50개국 3100여명이 참여하고, 거래규모 또한 1억달러가 넘는 국내 최대의 방송영상콘텐츠 거래시장이다.

이같은 거대행사에서 지역의 방송영상 제작사들이 실질적 혜택 없이 소외받고 있다는 의견을 수렴, 부산시는 지역기업에게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전문 투자펀드 운용사(1개)를 선정해 1대 1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을 진행하는 한편 ‘BCM 부산존’도 설치‧운영키로 했다. 부산존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위한 업체를 모집한 결과, 18개 부스에 24개의 기업이 신청했다. 

참여업체에게는 부스 무료지원, 통역 배치, 각종 홍보 지원 등 지역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 투자설명회(Glabal Pitching)에 ‘지역 강소제작사 육성’ 부문을 신설하고 최우수 업체에게는 시상금(200만원)도 각각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기업 공동관을 통해 지역기업에 투자와 판로개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와 관련단체, 지역업체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가 개최하는 '부산콘텐츠마켓2019'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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