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금, 현지시각)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에서 개최된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했다.
29일 금융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FSB총회에 참석해 금융・통화정책 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하고, 중소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은행권‧자본시장 혁신 과제를 소개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규제개혁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미친 영향을 중소기업 자금조달경로, 정부정책 인프라 등을 감안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정부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신용보강 등을 적절히 활용한 결과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규모가 지속 증가하는 등 금융규제개혁에 따른 자금공급 위축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SB총회에서 랜달 퀄스 FSB 신임의장을 비롯해 앤드류 베일리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 토비아스 애드리언 국제통화기금(IMF) 국장 등 FSB 총회 주요 참석자와 면담을 가진 최 윈원장은 다음날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최 위원장은 래리 핑크 회장에게 앞으로도 한국 경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고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