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에 따라 30일 시중은행 최초로 구매자 금융 상품인 ‘KB 글로벌 수출지원금융’을 출시한다. 신한은행은 ‘2019 신한 파이오니어(PIONEER) 고객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고, NH농협은행은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국내에 한정되어 있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탈피해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KB국민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고, KB국민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기업에게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월 30일 시중은행 최초로 구매자 금융 상품인 ‘KB 글로벌 수출지원금융’을 출시한다. 이는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하면 KB국민은행 해외 영업점에서 수입기업에게 대출을 실행하여 수출기업의 국내 계좌로 송금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은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으며, 해외 수입기업은 현지 은행보다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수입대금 결제 기일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2019 신한 파이오니어(PIONEER) 고객 자문단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2019 신한 파이오니어(PIONEER) 고객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PIONEER는 신한은행의 고객 자문단 제도로서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여 고객 관점에서 은행의 상품,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금융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등)의 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장애인ᆞ고령자 대상 업종 종사자, 대학생,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선발하였으며, 심사를 거쳐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신한 PIONEER로 선발된 고객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주제별 활동보고’, ‘상품·서비스 체험’, ‘인터뷰 및 인터넷 조사’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과제는 은행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 참여 경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응대 상담사 감성케어와 권리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 환경·공간적 측면 검토 및 업무효율화 방안 제공 ▲외부 노동환경 벤치마킹 ▲농협은행에 맞는 교육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제안 ▲감정노동자 표준 업그레이드 방안 수립 등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정훈 감정노동센터 소장은 “감정노동종사자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감정노동 문제의 해결은 기업-노동자-소비자 모두가 win-win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