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육성한 청년농업인 우준식품 박진호 대표(38)가 개발한 천년초 등 농산물 담금주가 종합유통전문업체 GS리테일과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10년 김천시에 귀농해 농업회사법인을 설립, 천년초가 탁월한 항산화 효과에도 불구하고 미세한 가시가 많아 1차 생산물을 손질하기 힘들어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점을 착안해 천년초즙 가공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15년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기초(귀농)교육과 강소농 CEO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17년에는 김천시의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지원사업 및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저온저장고, 냉풍건조기, 포장 라벨러, 가공장비구입 등을 지원받았다.
박 대표를 이를 기반으로 올해 초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천년초, 야관문 등 농산물 셀프 담금주 키트를 출시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