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음주운전하다 사고 낸 벤츠 운전자…구속”

“3번째 음주운전하다 사고 낸 벤츠 운전자…구속”

기사승인 2019-04-30 17:17:52

만취 상태로 3번째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30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C씨(47) 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3월2일 오후 8시20분 술을 마신 뒤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유성구 가정로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SM3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SM3에 타고 있던 2명이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8%로 만취 상태였다.

C씨는 사고 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가 지난 27일 강원도 삼척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사고 후에도 경찰 조사를 피해 달아난 점을 고려해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승인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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