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경찰서 앞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2시께 칠곡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이송 중이던 A(34)씨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A씨는 아내가 운영하는 칠곡군 석적읍 한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아내 지인 B(27)씨과 말싸움 끝에 둔기로 때린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운 뒤 경찰서로 이송했는데, A씨는 수갑을 풀고 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쫒고 있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