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가 올해 제1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괄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이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거제 추진위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는 9월에 개최 예정인 시책 발굴 발표 대회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시정혁신 위원회 김남출 위원의 ‘각종 인허가의 획기적인 혁신’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일자리 위원회의 ‘거제 융복합 HRD센터 설립’, 천만관광 거제 위원회의 ‘2019년 거제시 관광활성화 추진계획’, 삶의 질 개선 위원회의 ‘그동안의 사회정책분야 활동’에 대해 분과별 위원장들이 각각 발표했다.
분과별 주제발표 후 다양한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시민들은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행정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언제든 제안하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결혼이민자 일자리 사업 확대 시행
거제시는 여성결혼이민자 일자리 사업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원 사업을 올해 12개교에서 25개교로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가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12개교에 12명의 여성결혼이민자 급식도우미를 배치한 데 이어 5월부터는 13개교에 13명을 추가 배치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점심 배식과 식당 정리, 주방보조 등 업무를 지원하며 올해까지 총 178명이 참여했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