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가 가라앉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2.77p(0.61%) 내린 2만6430.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0p(0.75%) 하락한 2923.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75p(0.57%) 내린 8049.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퍼져 한때 주요지수가 상승세를 탔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해당 발언 이후 주요지수는 다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0.04% 오른 부동산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가 2.17%, 재료 분야가 1.84% 내렸다.
다만 전장 마감 이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낸 애플은 이날 4.9% 상승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